진명 : 핫산 사바흐
성별 : 여성
신장, 체중 : 141cm, 29kg
속성 : 혼돈 ․ 중립
특기 : 딱히 없음
좋아하는 것: 여행, 버드워치
싫어하는 것: 눈싸움
출전 : 사실
근력 : D
내구 : E
민첩 : A+
마력 : C
행운 : B
보구 : C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A+
⇒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기능
◈ 자기개조 : B
⇒ 자신의 육체에 완전히 별개의 육체를 부속 · 융합시키는 적성. 이 랭크가 오르면 오를수록 정순한 영웅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 보이지 않는 자 : B
⇒ 중동 지역의 정령인 진(Djinn)을 부리는 주술. 은신 ․ 독심술 ․ 미래예지 등 다양한 방면에 응용할 수 있다. 단, 술자 자신에게 굳건한 신앙이 없다면 결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 축지 : C
⇒ 순식간에 상대와의 간격을 벌리는 기술. 많은 무술, 무도가 추구하는 보법의 극. 단순히 재빠른 것이 아니라, 보법, 몸놀림, 호흡, 사각 등 수많은 현상이 조합되어 완성한다. 특별히 연마한 기술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체득한 습관이라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기척차단과 조합하면 도주능력만큼은 압도적으로 늘어난다.
보구
◈ 허상경정 虛想鏡睛 [자바니야 Jabaniya]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저주를 되돌리는 눈. 진의 눈을 이식한 것으로, 일종의 영적인 거울에 해당한다. 상대의 적의는 어새신이 아니라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을 향하며, 그 결과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는 꼴이 된다. 어새신 본인에게 적의는 없다는 점이 저항을 어렵게 만든다. 회피하기 위해서는 시야 안에 들지 않는 범위에서 공격을 가하거나, 어새신을 향하는 적의가 없는 광범위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상세
⇒ 핫산 사바흐.
반영웅. 중동에 기원을 둔 암살 교단의 우두머리. 어새신의 어원이 된 어느 유파의 전설적인 두목이다.
중동에서 가장 큰 신앙의 유파 중 하나인 그들이 암살 교단이 된 경위는 길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보다 엄하고, 열광적인 교의”를 관철했다. 포교에 관해서는 폭력도 마다치 않는 일파 중에서도 더욱 극화된 그들은 종교계에서 유일하게 "절대적 권위에 대한 복종"을 이야기한 일파였다. 조직화한 그들은 그 정치적 수단 중 하나로 "암살"을 사용했다. 그 유파의 암살자는 대마 복용을 통해 정신을 고양해 인간 이상의 존재나 할 수 있는 일을 해냈던 것이다. 암살자의 대명사 '어새신'이라는 것은 대마를 뜻하는 단어다.
그들을 그렇게까지 과격화시킨 인물이 바로 하산 사바흐다. 그는 산속의 성을 점거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철저한 교단조직을 쌓아 올렸다. 현대에 이어지는 "암살기관"은 하산 사바흐가 만들어낸 톱니바퀴이며, 교단이 결성된 후, 수십 년이 지나도 그 유파에는 "산상노인"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들이 하는 일은 정확하고 아주 뛰어났으며, 그 별명은 먼 이국에까지 전해졌다. 산속에 숨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신에게 등을 돌린 자를 말살한다. 그 모습은 유럽의 시인들에게 딱 알맞은 소재가 되었다. 하산의 일화는 각색되면서 전설이 되어, 끝내 "어새신 = 암살자"라는 인식마저 낳아버린 것이다. 오랜 세월을 걸쳐 과장된 그들의 존재는 신화 속의 영웅들 못지않은 환상이 되어 현대에 정착됐다.
수많은 이야기에 나타나는 산상노인 "핫산 사바흐". 그것은 정체 없는 어새신의 실력자이며, 교단의 우두머리가 된 자는 모두 그 얼굴과 모습을 모방했다고 한다. 아니, 그 이외의 모습은 용납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본편의 성배전쟁에서 서번트 어새신은 모두 이 "산상노인"이 소환된다. 대를 바꿀 때마다 태어나는 하산 사바흐. 수십 명이나 있는 우두머리 중 누군가가 하산으로서 현대에 소환되고 있다. ……하산이라는 대명사가 되기 전의 이름, 암살자가 되기 전의 진짜 모습과 이름을 잃어버린 채.
여담
⇒ 은경의 핫산. 혹은 무혈의 핫산. 클래스 변동에 따른 기초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다.
어새신 : 근력 D / 내구 E / 민첩 A+ / 마력 C / 행운 B / 보구 C
캐스터 : 근력 D / 내구 E / 민첩 A / 마력 A+ / 행운 C / 보구 B
……그렇다. 서번트 리스트에서도 표시하지는 않았으나, 이 핫산에게는 캐스터 클래스의 적성이 있다. 숨겨져 있던 이유는 캐스터 클래스로 현계할 경우 단순히 외형뿐 아니라 진명까지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렇게 극적으로 변하는지는 추가될 키워드를 참조.
어새신으로서의 핫산을 평가하자면 여러모로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허상경정을 이용한 카운터 외의 공격능력은 전무에 가까우므로 어떻게든 공격을 받아야 하는 데다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상대방도 당연히 어새신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므로 리스크가 대단히 높다. 대신 보구의 특성상 랭크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공격을 되받아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유능하고, 축지와 기척차단의 조합 덕에 생존력만큼은 대단히 높으므로 마스터가 잘 숨어있는 것이 중요.
반면 캐스터로 현계할 경우에는 의외로 캐스터의 정석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한다.
키워드
◈ 무지
⇒ 일찍이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에 일생을 바친 광신도들의 집단이 있었다. 어새신. 자신을 지우고 핫산 사바흐라는 이름을 칭하는 두령을 내세운 지 어언 수 세대. 점차 인간의 도를 넘어서 격화한 전쟁의 시대에, 그들 또한 그에 걸맞은 업에 도전했다. 진(Jinn)이 깃든 아이 - 세심하게 준비된 모체에 잉태되었을 때부터 수많은 주술적인 처리를 가하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직 햇빛을 보지 못한 눈을 도려낸 후 그 틈으로 진의 정수를 흘려 넣는다. 모든 악의를 평등하게 돌려주는 아이 - 차기 '핫산 사바흐'의 탄생이었다. 그렇게 아이는 태어난 그때부터 핫산 사바흐로 길러졌다. 암살자로 활동하기 위한 지식 이외의 어떠한 것도 배우지 못한 채.
새로운 핫산 사바흐의 활동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어린아이라 하여 칼을 거둘 여유가 있는 시대가 아니었고, 대상이 해골 가면을 쓰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했다.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나쁜 사람들이 어느새 스스로 목에 칼을 찔러넣고 죽어버린다. 광인의 악몽에나 나올법한 광경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어린 '핫산'은 지나가는 길의 뒤로 수많은 시체를 쌓았다.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자아는 그렇게 장로의 꼭두각시가 되어 전장을 배회했다.
◈ 무색
⇒ 소녀가 성장할수록 그 힘은 강력해졌고, 악명은 중동 전역을 울리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방문한 또 다른 전장에서, 소녀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검을 겨누지 않는 전사를 만났다.
"어찌하여 이런 소녀가 전장에 있는가?"
고결한 군주의 물음에 병사들은 침묵했고, 소녀는 의아해하며 고결한 군주를 바라보았다.
"소녀여, 네 이름은 무엇인가?"
소녀는 솔직하게 핫산 사바흐의 이름을 말했다. 그 외의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없었기에. 병사들의 긴장이 한순간에 고조되었지만 고결한 군주는 손을 들어 그들을 제지하고 말했다.
"그것은 산중장로의 이명이지 너의 이름이 아니다."
소녀는 한참을 우물거리다, 다른 이름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고결한 군주는 길게 탄식하고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암살자의 업을 버리고 나와 함께 가자꾸나. 그리하면 내 너에게 이름도, 삶도 돌려주겠다."
한참을 고민하던 소녀는 고결한 군주의 손을 붙잡았다. 은경의 핫산이 모습을 감춘 날이었다.
비록 제대로 된 자의식을 형성하지는 못했으나, 살아간 이상 소녀에게도 성격은 존재한다. 지닌 마안의 영향일지, 소녀의 본성 또한 거울에 가까웠다. 살의를 품는 자에게는 죽음을. 증오를 품는 자에게는 미움을. 그리고 - 애정을 주는 자에게는 호의를. 장로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암살자로서는 치명적인 결점이었다.
추가 설정화
망토를 제거한 전신. 가지고 다니는 란도셀 풍 가방 때문에 망토와 가면을 뒤집어 쓰면 곱추처럼 보인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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