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 : 릴리트 (Lilith)

성별 : 여성

신장, 체중 : 160cm, 48kg

속성 : 중립 · 악


특기 : 해코지

좋아하는 것: 심술, 과장된 소문

싫어하는 것: 선행, 합리적 사고

출전 : 다양한 전설


근력 : A+ (E)

내구 : A+ (E)

민첩 : A+ (E)

마력 : A+ (E)

행운 : A+ (E)

보구 : EX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

⇒ 버서커 클래스가 가지는 공통 스킬이나, 이 서번트가 가진 광화는 다른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기능

◈ 무고의 괴물 : A+++

⇒ 릴리트. 황야의 악령에서 시작해 최초의 인간까지 위계가 오른 악성 정령의 이름. 부풀려진 소문과 믿음은 평범했던 악령을 순식간에 신령에 가까운 위계까지 끌어올렸다. 패러미터가 대폭 상승하지만, 반대급부로 더욱 사악해진 감이 있다. 물론 그녀는 그것을 기꺼이 감내할 만 한 대가라고 인정하고 있다. 이것을 타파하는 순간 릴리트의 전투력은 완전히 사라진다.


◈ 흡정 : E (A)

⇒ 대상의 생명력 · 마력을 흡수하는 능력. 신체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효율은 상승한다. 이나마도 후대의 전승에 의해 덧붙여진 능력이지만, 릴리트는 저급해 보인다는 이유로 사용하기를 꺼리고 있다.


보구

◈ 원죄모태 [아리마 앙그라 마이뉴 Arima Angra Mainyu]

랭크 : EX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무고의 괴물로 인한 조신회귀 끝에 릴리트가 습득한 스킬. 세계의 모든 것을 낳은 대지모신은 다시 선과 악의 어미로 갈라졌다. 신과 괴물을 모두 낳은 가이아, 세계와 마물을 모두 만든 티아마트가 전자라면 온갖 괴물을 낳은 에키드나, 악의 원리인 앙그라 마이뉴가 후자에 해당한다. 아담의 첫째 부인이자 사탄의 아내가 되어버린 릴리트 또한 비슷한 힘에 씌어 있다. 릴림으로부터 시작해 수많은 마물, 악마 등을 낳는 힘은 분명히 격외의 것이나, 그녀의 실체를 아는 누군가가 그 정체를 밝히는 순간 모든 것은 무위로 돌아갈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릴리트는 진정으로 마물들을 낳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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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이규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89cm, 95kg

속성 : 혼돈 · 악


특기 : 살육

좋아하는 것 : 살육

싫어하는 것 : 정적

출전 : 수호지


근력 : A (B)

내구 : A+ (A)

민첩 : C (D)

마력 : D (E)

행운 : B (C)

보구 : B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B

⇒ 패러미터를 랭크업시키지만, 이성의 대부분을 상실한다. 필요 최저한의 통제 조건이지만, 그럼에도 살인 본능은 막을 수 없다.


보유 스킬

◈ 살겁 - 천살성 : C (A+++)

⇒ 살인을 해야만 하는 업보. 사소한 일로도 피를 보아야지만 만족한다. 난폭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잔혹함은 천살성의 마왕이라 불리기에 알맞다. 광화에 의해 억제된 현재도 싸움이 시작하면 어지간해서는 물러나려 하지 않는다.


◈ 용맹 : D

⇒ 위압, 혼란, 환혹 같은 정신간섭을 다소 삭감하는 능력. 또 격투 대미지를 향상하는 효과도 있다. 단, 현재는 광화되어 있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 철우(鐵牛) : A

⇒ 전투에 임할 때, 범위 내의 상대방을 위압한다. 상대가 영령이라면 효과는 미미하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특정한 상대를 지목할 경우 오직 그 사람만을 공격하는 대신 내구와 민첩에 보정을 더할 수 있다. 후자의 기능은 광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 문맹 : B

⇒ 글자를 읽을 수 없다. 서적 등 기록물에 기반하는 보구 및 스킬에는 통상 이상으로 큰 피해를 받는다. 단, 현재는 광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 페널티도 적용되지 않는다.


보구

◈ 다 죽어버려라! [흑선풍 黑旋風]

랭크 : B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다수를 상대할수록 자신을 강화한다. 처음엔 무거운 일격일 뿐이던 도끼질은 점차 마력을 휘감은 파동이 되어, 끝에 가서는 문자 그대로 검은 선풍으로 화한다.

   기능 국사무쌍(國史無雙)의 보구화라 볼 수도 있으나, 이 보구와 국사무쌍 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두 가지 존재한다. 첫째는 군략 / 카리스마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 둘째는 살인을 할 수만 있다면 상대가 약한지 강한지, 장소가 전장인지 아닌지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천살성의 심판이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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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돈 키호테 (Don Quixote de La Mancha)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70cm, 48kg

속성 : 혼돈 ․ 선


특기 : 정의 수호

좋아하는 것: 아름다운 여인, 기사들의 모험담

싫어하는 것: 사악한 거인, 무뢰배

출전 : 돈 키호테


근력 : B (D)

내구 : C (E)

민첩 : A (C)

마력 : C (E)

행운 : EX (EX)

보구 : C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EX

⇒ 패러미터를 상승시키지만, 이성을 잃는다. 대화는 가능하지만, 타인의 의견을 듣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다.


◈ 단독행동 : B

⇒ 마스터의 백업 없이 3일간 현계 가능. 또한 광화시의 추가 마력 부담을 상쇄한다. 하지만 멋대로 돌아다니기 위해서 써버리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유 스킬

◈ 결투사 : D

⇒ 1:1의 승부를 신청해, 상대가 동의할 경우 내구가 1랭크 상승한다. 아무리 기사도에 심취해 있다고 해도 실체는 그냥 노인이다. 근성을 다지는 것에 가까운 효과.


◈ 수호기사 : C

⇒ 타인을 지켜낼 때 일시적으로 방어력이 상승한다.


보구

◈ 가자! 내 평생의 반려여! [로시난테 Rocinante]

랭크 : E-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돈키호테가 타고 다니던 늙고 말라빠진 말, 로시난테. 특별할 것도 없는 말이 최저 랭크로나마 보구로 승격한 것은 역시 돈키호테 이야기가 지닌 지명도 때문일 것이다. 탑승할 경우 돈키호테의 전투능력을 현격히 낮춘다.

   "그런데, 산초 녀석은 어디로 간 거야?" - 돈키호테의 한마디.


◈ 낭만의 꿈 [노벨라 데 카바레리아스 Novela de caballerías]

랭크 : 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 기사도 문학과 현대 문학 사이에 놓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돈키호테가 가진 힘. 모든 종류의 초자연적인 능력도 통하지 않는 체질의 일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돈키호테 본인은 효과가 있다고 믿으나 주변에 동료가 있는 한 그 모든 일이 환각으로 전락해 버린다. 3류 서번트인 돈키호테가 성배전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강력한 능력이지만, 이는 동시에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돈키호테가 자신이 거짓된 존재임을 알아채는 순간 그 또한 허상이 되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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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자하크(Zahhāk)

성별 : --

신장, 체중 : 정해지지 않음

속성 : 혼돈 · 광


특기 : 살육

좋아하는 것: 뇌

싫어하는 것: 선

출전 : 샤나메


근력 : A+ (B)

내구 : A++ (A)

민첩 : B (C)

마력 : A+ (B)

행운 : D (E)

보구 : A


※ 괄호 안의 수치는 원래 능력치. 현재는 '광화'로 인해 랭크가 바뀌어 있다.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A

⇒ 패러미터를 랭크업시키지만, 이성의 대부분을 상실한다.


기능

◈ 피혁의태 : A

⇒ 대상 생물의 가죽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그 형태를 모방한다. 본래라면 대단히 매력적인 모습을 취할 수도 있었을 테지만, 이성을 잃은 현재는 뭘 어떻게 해도 괴물로 보일 뿐이다.


◈ 폭식갈망 : A+

⇒ 자하크의 양 옆에 달린 뱀의 머리는 각각 하루에 한 번 이상 인간의 뇌를 먹어야 한다. 이는 어떠한 정신 관련 스킬로도 제어할 수 없다. 만약 식량을 얻지 못하면 끝없는 광기는 마스터를 먹고, 더 나아가 자신마저 집어삼킬 것이다. 대신 다수의 뇌를 섭취한다면 유지에 필요한 마력은 현격히 감소한다.


◈ 묵시의 수호 : A

⇒ 신의 대적자와 동일시되는 마수로서의 특징. 신의 선택을 받은 존재에밖에 쓰러지지 않는다. 신성 / 성인 / 보리수의 깨달음 스킬을 가지지 않은 적으로부터의 피해를 9할가량 삭감한다. 단, 아브라함계 종교와 관련이 있는 영령이라면 해당 스킬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자하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보구

◈ 진 흑사현조 眞 黒蛇現照 [아지다하카 Aži Dahāka]

랭크 : 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 자신의 모습을 마룡 아지다하카로 바꾼다. 패러미터가 현격히 상승하며, 온몸에 두른 저주의 불꽃은 그저 지나가는 것만으로 광역 피해를 일으킨다. 이 시점부터는 마스터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고, 일단 변신한 이상 되돌릴 방법 또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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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오이디푸스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79cm, 72kg

속성 : 질서 · 중립


특기 : 십자말풀이

좋아하는 것: 자녀

싫어하는 것: 운명, 예언자

출전 : 오이디푸스 왕


근력 : B

내구 : B

민첩 : C

마력 : C

행운 : E-

보구 : A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E

⇒ 통상시에는 광화의 혜택을 받지 않는다. 그 대신 정상적인 사고력을 유지한다.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행운 판정을 실시해, 실패하면 마력과 행운을 제외한 패러미터가 상승하고 폭주한다.


보유 스킬

◈ 천려일실(千慮一失) : A+

⇒ 뛰어난 통찰력과 지혜. 대부분의 상황에서 올바른 답을 이끌어낸다. 또한, 통상적인 서번트의 스킬 대부분에서 B랭크의 숙련도를 발휘할 수 있다. 논리에 기반한 통찰력이므로 타인을 설득하기도 쉽다. 그러나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일에는 적용할 수 없다.


◈ 콜로노스에 잠들다 : C

⇒ 오이디푸스가 사망할 경우, 자신의 영핵을 특정 대상에게 이식할 수 있다. 대상의 패러미터는 오이디푸스와 같아지며, 사망 판정이 일어날 경우 이 능력을 포기함으로써 1회에 한해 부활이 가능하다.


보구

◈ 지혜의 날개는 황혼을 덮는다 [테바이의 스핑크스 Σφίγξ εν Θῆβαι]

랭크 : B++

종류 : 결계보구

레인지 : 1~5

최대포착 : 2명

⇒ 오이디푸스가 퇴치한 스핑크스의 날개 깃털을 매개로 하여 발동하는 결계보구. 고유결계의 아종이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은 시전자와 상대 둘 뿐이다. 결계에 입장한 상대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1. 오이디푸스의 문제를 풀고, 결계에서 탈출한다. 2. 세계의 주인으로서 절대적인 힘을 얻은 오이디푸스를 쓰러뜨리고, 결계를 철거한다. 3. 분해, 흡수되어 오이디푸스의 양분이 된다.


◈ 빛이여, 내가 너를 보는 것도 지금이 마지막이기를 [지옥의 기계 Μηχαυαη εν Αιδου]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80

최대포착 : 1000 명

⇒ 오이디푸스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거대한 역병의 저주를 불러일으킨다. 아폴론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저주는 희생자의 육신, 마력, 지성을 가리지 않고 깎아내린다. 어느 정도의 항마력이 있다면 증세 자체는 크게 위험하지 않지만, 발동을 멈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이디푸스의 눈만을 파괴할 필요가 있다. 해당 행위 없이 오이디푸스가 사망할 경우, 흩어져 있던 저주는 살해자 한 명에게 집중된다. 그 효과가 치명적일 것임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진명 : 투탕카문 (Tutankhamun)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80cm, 0kg

속성 : 중립 ․ 광


특기 : ████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

출전 : 사실(?)


근력 : C+

내구 : --

민첩 : B

마력 : A

행운 : E

보구 : A+


클래스별 능력

◈ 광화 : A+

⇒ 최고 랭크의 광화. 그러나 패러미터의 상승은 없다. 기원조차 알 수 없는 광기는 본 인격의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있다.


보유 스킬

◈ 신성 : E-

⇒ 신의 위계에 오른 왕 – 파라오임에도 그 신성은 거의 퇴화되어있다.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죽음의 저주를 내리는 자", "요절한 소년왕"이라는, 왜곡된 흥미가 낳은 저주뿐이다.


◈ 카리스마 (위) : B

⇒ 본디 군단을 지휘하는 재능을 뜻하지만, 투탕카멘에게 수하를 통솔하는 왕으로서의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들어진 이미지로 군중을 현혹하여 관심을 받는 것에 불과하다.


◈ 무고의 괴물 : EX

⇒ 투탕카문. 생전에 그 어떤 것도 이루지 못했으되, 3천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무덤이 발굴되어 얻은 지명도로 정체성을 규정당한 존재. 신령 / 망령 / 영령 / 정령 등의 속성이 복합된 이 괴물은 서번트라는 가짜 틀을 빌리더라도 살아 존재할 수 없다. 아이러니하지만, 이 형태가 아닌 ‘영령’ 투탕카멘은 존재하지조차 않는다.


보구

◈ 왕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죽음의 날개에 닿으리라 [파라오의 저주 Curse of the pharaohs]



랭크 : C~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000명

⇒ 투탕카문의 무덤 발굴을 후원한 카나본 경의 죽음 이후 퍼지게 된 미스터리. 도굴꾼들을 저주하여 벌하는 파라오의 절대권리. 실제로 그런 저주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 유명한 문구조차 투탕카문의 무덤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라와 저주를 동일시하게 되었고 그 이미지는 원형이 되는 투탕카문에게 새로운 신화(저주)가 되어 들러붙었다.

   부장품을 부술수록 상대방의 패러미터를 저하시키고, 상응하는 심판관을 소환해 공격한다. 마지막 데스마스크를 부수는 자에게 내려질 저주는 아메마이트 – 죽어서도 이어지는 영원한 고통이다. 투탕카멘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그를 감싼 부장품을 반드시 파괴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질이 나쁜 보구다.


◈ 나와 함께 영생을 누리자 [사르코파구스 Sarcophagus]



랭크 : 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

최대포착 : 1명

⇒ 투탕카문을 봉하고 있던 석관. 대상을 가두어 자신과 같은 망령으로 만든다. 현대의 헛된 믿음과 실존했던 고대 이집트의 기술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 왕의 안식처로만 기능했던 석관은 불완전하게나마 제 3법의 영역에 발을 디뎠다 – 즉, 대상을 불노불생(不老不生)의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다만, 육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상세

⇒ 투탕카문.

   이집트 신왕국 18대 왕조의 파라오. 아케나톤의 아들로, 원래는 투탕카텐이라고 불렸으나 이후 개명했다. 유모는 마이아, 스승은 센네젬이라고 추정된다. 즉위한 후 이복누이인 안케센파아텐(후일 안케센나문)과 결혼했으며, 두 명의 딸이 있었으나 전부 유산했다고 한다. 재위 기간은 9~10년 정도였으며, 장군 호렘헤브와 재상 아이가 실권의 상당 부분을 지니고 있었으리라고 추측된다. 투탕카문은 아케나톤이 폐기했던 아문 신앙을 복귀하였으나 이후에는 아텐 신앙에 관련되어 있었다는 이유로 흔히 존재하지 않았던 파라오로 취급되곤 했다.

   그랬던 투탕카문이 파라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존재가 된 것은 3천하고도 2백 년이 지난 후의 일 덕분이었다. 카나본 경의 지원을 받은 하워드 카터는 이제는 온전한 무덤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왕가의 계곡에서 투탕카문의 무덤을 찾아내었고, 고고학계의 전설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장품들은 그대로 수많은 사람 앞에 전시되어 경탄과 찬사를 받았다. 이에 더해 황색 언론을 통해 퍼진 "투탕카멘의 저주"가 현대 미디어에서 이집트 문명의 분위기 자체를 한동안 선도하였음은 물론이다.

   투탕카문이 얻은 지명도는 그 어느 것도 본인의 뜻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 투탕카문이 유명해진 가장 주요한 원인인 거의 도굴되지 않은 무덤은 급사로 인해 귀족의 무덤을 대신 사용하고 람세스 6세 시절에 무덤 위에 새로운 건축물이 지어졌기 때문이다. 파라오의 저주를 대표하는 문구 또한 투탕카문의 무덤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에 연관된 기록 대부분이 파기된 것조차, 그의 아버지가 아텐 신앙을 들여왔기 때문으로 투탕카문 자신과는 연관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에 영령으로 소환된 투탕카멘에게 자신의 의지는 허가되지 않는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모아 만들어진 무고의 괴물로서, 요절한 소년왕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자를 저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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