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 :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69cm, 60kg

속성 : 질서 · 중용


특기 : 마물 퇴치

좋아하는 것 : 부하들, 술

싫어하는 것 : 무의미한 동정심

출전 : 사실 / 일본 민간전승


근력 : D

내구 : C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C)

보구 : B+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D

⇒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끊는다. 은밀 행동에 적합하다.


기능

◈ 심안 : A+

⇒ 제6감에 의한 위험예지.


◈ 화술 : A

⇒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 상대가 처음부터 강한 적의를 품고 있지 않은 이상, 높은 확률로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 신의 가호 : A

⇒ 슈텐도지의 퇴치 당시 세 명의 신으로부터 받은 가호. 신이라고는 하지만 소속한 신화의 체계상 실질적으로는 정령의 가호에 가깝다. 항상 행운이 2랭크 상승하며, 전투 시에 한해 C랭크의 카리스마를 부여받는다.


보구

◈ 달조차 칼날에 부스러지거늘 [도지기리야스츠나 童子切安綱]

랭크 : A

종류 : 대괴이보구

레인지 : 1

최대포착 : 1명

⇒ 슈텐도지의 목을 벤 명검. 상대가 저지른 죄의 무게에 작용하는 개념무장. 벤 대상이 저지른 살인의 횟수만큼 죽음을 체험하게 한다. 인간에게는 단순한 임사체험에 그치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를 배었을 경우의 효과는 그 이상으로 강력하다. 전혀 다른 종의 죽음이라는 개념을 강제로 주입하는 것은 그 자체로 치명적인 독소와 다름없으며, 결과적으로 존재 자체의 붕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마를 베기 위한 보구이나 효과 자체는 실체가 없는 존재 거의 전부에게 통한다. 정령, 신령, 영령도 예외는 아니다.


◈ 죄인이 벗을 족쇄가 어디에 있겠는가 [신편귀독주 神便鬼毒酒]

랭크 : B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00명

⇒ 슈텐도지를 제압한, 신이 담근 술. 신을 위한 술이니만큼 신령보다 격이 낮은 영체에게는 효과가 지나치게 잘 듣는다. 망령이라면 마시는 것만으로도 소멸할 수 있다. 이 효과는 최고 랭크의 신령적성 및 신의 가호 스킬로 회피할 수 있다. 반면 인간에게는 평범하게 맛 좋은 술에 지나지 않는다. 


◈ 가시나무와 별빛조차 닿지 않도록 떠나리 [삼보필생 三歩必生]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0

최대포착 : 1명

⇒ 미나모토 요리미츠의 투구. 미나모토 요리미츠가 인지한 공격에 따른 피해를 무조건 대신 받는다. 심안 스킬과 조합할 경우 대부분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으나, 투구의 내구력을 넘어서는 공격은 막아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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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전제 (專諸)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77cm, 52kg

속성 : 중립 · 선


특기 : 인내

좋아하는 것: 아내, 어머니, 충성

싫어하는 것: 아내(?)

출전 : 사실


근력 : C

내구 : E

민첩 : B

마력 : E

행운 : C

보구 : B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A+

⇒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기능

◈ 투화 : A

⇒ 명경지수. 정신간섭을 완전히 무효화하는 정신방어. 이 정도로 랭크가 높아지면 감각을 방해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 가난한 자의 견식 : A

⇒ 상대의 성격, 속성을 간파하는 안력(眼力). 말에 의한 변명, 기만에 속지 않는다.


보구

◈ 오만한 칼 [어장연운 魚腸連雲]

랭크 : C~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10

최대포착 : 1명

⇒ 물고기의 창자에 들어가 오왕을 살해한 명검. 평소에는 실체가 없는 영기로 존재하다가, 공격태세에 들어가면 일순간에 굳어 사방에 검날을 형성한다. 구름과도 같은 영기는 상대의 감지 능력을 크게 낮춰 높은 확률로 선수를 잡게 만든다. 특이한 점은 어장 스스로 찌를 대상을 고른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공격은 그리 위력이 높지 않으나,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출수록 위력이 폭등한다.

   1. 전제가 공개된 장소에서 암살을 시도할 것.

   2. 상대가 전제보다 강할 것.

   3. 상대가 카리스마, 혹은 황제특권 스킬을 보유하고 있을 것.

   화려하게 왕을 찌르는 것을 원한다 – 이 오만함이야말로 어장이 순수한 명검으로 남을 수 없었던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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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살로메

성별 : 여성

신장, 체중 : 170cm, 53kg

속성 : 혼돈 ․ 선 → 악


특기 : 춤

좋아하는 것: 순결함, 조용한 장소

싫어하는 것: 남자, 자신

출전 : 성경 / 희곡 "살로메"


근력 : D

내구 : D

민첩 : B

마력 : C

행운 : E

보구 : B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A+

⇒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보유 스킬

◈ 매료의 마안 : A

⇒ 자신을 본 자, 자신이 본 자의 영혼을 매료하는 황금의 마안을 소지했다. 상위의 흡혈종에게만 주어지는 마안이 어째서 그녀에게 발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 신성모독 : C

⇒ 저주받은 혈통과 파국에 이른 연정이 상승효과를 일으킨 결과, 신성에 반대되는 힘을 발휘한다. 신약 이후의 기독교 신앙이 대상이 될 경우 그 위력은 크게 상승한다.


보구

◈ 창부의 핏줄과 순결한 영혼 [일곱 베일 Seven Veils]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1명

⇒ 살로메가 춤을 추기 위해 자신의 몸을 가리는 것에 사용했던 일곱 겹의 베일. 착용하고 있는 동안 매료의 마안을 봉인하고, A+랭크의 기척차단 스킬을 부여한다.


◈ 그것은 사랑의 맛이었다 [일곱 베일의 춤 Dance of the Seven Veils]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40

최대포착 : 100명

⇒ 살로메가 사랑한 예언자 요한의 목을 얻기 위해 양부 헤롯 앞에서 추었던 춤. 일곱 베일을 한 겹씩 벗어갈 때마다, 살로메는 순결한 처녀에서 자기 파멸적인 사랑에 휘말린 요부로 변해간다. 각각의 베일은 일곱 죄악으로 변해 그녀에게 깃든 매료의 저주를 증폭해 말려든 대상을 완전한 꼭두각시로 만든다. 뛰어난 대마력이나 정신방어 수단이 있다면 저항할 수 있으나, 이 춤은 애초부터 서번트를 노리지 않는다. 주인인 마스터로 하여금 직접 서번트의 목을 바치게 만드는 "암살"이, 살로메가 어새신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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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라시드 앗 딘 시난

성별 : 남성

신장, 체중 : 173cm, 55kg

속성 : 질서 · 악


특기 : 위협

좋아하는 것: 고독, 명상

싫어하는 것: 이단

출전 : 사실


근력 : C

내구 : C

민첩 : A

마력 : B+

행운 : C

보구 : C ?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A+

⇒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보유 스킬

◈ 천리안 : B

⇒ 좋은 시력. 멀리 떨어진 표적의 탐색 능력이 크게 오르며, 가까이 있는 물체라면 투시도 할 수 있다.


◈ 신앙의 가호 : A++

⇒ 하나의 종교관에 순직한 사람만이 가지는 스킬. 가호라고는 말하지만, 최고 존재로부터의 혜택은 없다. 다만 굳건한 신앙심으로부터 정신 · 육체의 절대성을 얻을 뿐이다.

   ……지나치게 높으면 인격에 이변을 일으킨다.


◈ 보이지 않는 자 : A+

⇒ 중동 지역의 정령인 진(Djinn)을 부리는 주술. 은신 · 독심술 · 미래 예지 등 다양한 방면에 응용할 수 있다. 단, 술자 자신에게 굳건한 신앙이 없다면 결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보구

◈ 진리란 없으며, 모든 것이 허용된다. [샤이크 알 자벨 Shaykh al Jabal]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1명

⇒ 하시시를 복용한 후에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전신을 일시적으로 진과 같은, "순수한 불"로 변화시킨 후, 그것을 인식한 대상의 영을 불태운다. 매개로 사용하는 단검은 결코 대상에게 적중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저주 또한 빗나가지 않는다. 대마력 스킬이 높을 때에만 저항 판정을 시도할 수 있다.


◈ 에덴의 조각 [???]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

⇒ 상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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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달기 (妲己)

성별 : 여성

신장, 체중 : 162cm, 49kg

성향 : 중립 · 악


특기 : 충동질

좋아하는 것: 향락, 왕

싫어하는 것: 전쟁, 퇴마사

출전 : 봉신방, 헤이케모노카타리


근력 : E

내구 : E

민첩 : A+

마력 : A

행운 : C

보구 : A+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

⇒ 어새신 클래스가 가지는 공통 스킬이나, 이 서번트가 가진 기척차단은 다른 어떤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기능

◈ 경국 : A+++

⇒ 대상을 현혹시켜,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능력. 기능 "매료"의 상위 스킬에 해당한다. 동 랭크의 "대마력", "용맹"등의 정신방어 수단이 없는 한,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 덧붙여, 이 스킬은 배제할 수 없다. 달기의 기척차단은 기본적으로 이 능력의 응용으로, 일반적인 기척차단이 완전히 모습을 숨기는 능력인 반면, 달기는 스스로를 숨기지 않는 대신 상대가 자신을 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에 이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 변신 : A+

⇒ 자신의 의사에 따라 신체를 변형할 수 있는 기능. 이 스킬의 레벨이 높을수록 정순한 영령에선 멀어진다. 특정 대상의 모습과 기능 ․ 인격을 재현하는 것도 가능하며,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재현률도 높아진다.


◈ 동물회화 : A

⇒ 동물들과 서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기능. 순수한 인간은 얻기 힘든 희소한 능력이다. 통상 동물의 지능 이상으로 고도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 선술 : A++

⇒ 술자의 신체와 촉매를 사용, 도교에 기반을 둔 독자적인 자연이론을 골자로 하여 구현되는 동양 계통의 비전. 이해도는 대단히 높다. 사실상 선인에 근접한 레벨.


◈ 본능 : B (A)

⇒ 짐승으로서 타고난 제 6감. 전투에서는 동 랭크의 "직감"에 상당한다.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는 관계로 랭크가 다소 내려가 있다.


보구

◈ 잃어버린 비탄의 세계 [살생석 殺生石]

랭크 : B+++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70

최대포착 : 400명

⇒ 환상종의 역에 든 여우 요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여우구슬. 일종의 내단. 기본적으로는 마력 회복을 돕는 보구이다. 진명을 개방할 경우, 요기가 주변 공간을 침식하며 일종의 진지를 작성한다. 지나치게 강대한 요력은 그것만으로도 마에 속하지 않은 존재에겐 치명적인 독기가 된다.


◈ 배반당한 순수의 시계(時界) [천년의 시 Millennial Age]

랭크 : EX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본래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구미호로 모습을 바꾼다. 폭발적으로 능력이 증가하지만, 일단 발동하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방법은 없다. 그렇다 해도 그 능력만큼은 단순한 환수를 초월한 신수(神獸), 정령 중에서도 최강의 영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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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 핫산 사바흐

성별 : 여성

신장, 체중 : 141cm, 29kg

속성 : 혼돈 ․ 중립


특기 : 딱히 없음

좋아하는 것: 여행, 버드워치

싫어하는 것: 눈싸움

출전 : 사실


근력 : D

내구 : E

민첩 : A+

마력 : C

행운 : B

보구 : C


클래스별 능력

◈ 기척차단 : A+

⇒ 완전히 기척을 끊으면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단, 자신이 공격 태세로 옮기면 기척차단의 랭크는 크게 떨어진다.


기능

◈ 자기개조 : B

⇒ 자신의 육체에 완전히 별개의 육체를 부속 · 융합시키는 적성. 이 랭크가 오르면 오를수록 정순한 영웅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 보이지 않는 자 : B

⇒ 중동 지역의 정령인 진(Djinn)을 부리는 주술. 은신 ․ 독심술 ․ 미래예지 등 다양한 방면에 응용할 수 있다. 단, 술자 자신에게 굳건한 신앙이 없다면 결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 축지 : C

⇒ 순식간에 상대와의 간격을 벌리는 기술. 많은 무술, 무도가 추구하는 보법의 극. 단순히 재빠른 것이 아니라, 보법, 몸놀림, 호흡, 사각 등 수많은 현상이 조합되어 완성한다. 특별히 연마한 기술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체득한 습관이라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기척차단과 조합하면 도주능력만큼은 압도적으로 늘어난다.


보구

◈ 허상경정 虛想鏡睛 [자바니야 Jabaniya]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

최대포착 : --

⇒ 저주를 되돌리는 눈. 진의 눈을 이식한 것으로, 일종의 영적인 거울에 해당한다. 상대의 적의는 어새신이 아니라 거울 속에 비춰진 자신을 향하며, 그 결과 자신이 자신을 공격하는 꼴이 된다. 어새신 본인에게 적의는 없다는 점이 저항을 어렵게 만든다. 회피하기 위해서는 시야 안에 들지 않는 범위에서 공격을 가하거나, 어새신을 향하는 적의가 없는 광범위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상세

⇒ 핫산 사바흐.

   반영웅. 중동에 기원을 둔 암살 교단의 우두머리. 어새신의 어원이 된 어느 유파의 전설적인 두목이다.

   중동에서 가장 큰 신앙의 유파 중 하나인 그들이 암살 교단이 된 경위는 길고 복잡하게 얽혀 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보다 엄하고, 열광적인 교의”를 관철했다. 포교에 관해서는 폭력도 마다치 않는 일파 중에서도 더욱 극화된 그들은 종교계에서 유일하게 "절대적 권위에 대한 복종"을 이야기한 일파였다. 조직화한 그들은 그 정치적 수단 중 하나로 "암살"을 사용했다. 그 유파의 암살자는 대마 복용을 통해 정신을 고양해 인간 이상의 존재나 할 수 있는 일을 해냈던 것이다. 암살자의 대명사 '어새신'이라는 것은 대마를 뜻하는 단어다.

   그들을 그렇게까지 과격화시킨 인물이 바로 하산 사바흐다. 그는 산속의 성을 점거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철저한 교단조직을 쌓아 올렸다. 현대에 이어지는 "암살기관"은 하산 사바흐가 만들어낸 톱니바퀴이며, 교단이 결성된 후, 수십 년이 지나도 그 유파에는 "산상노인"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들이 하는 일은 정확하고 아주 뛰어났으며, 그 별명은 먼 이국에까지 전해졌다. 산속에 숨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신에게 등을 돌린 자를 말살한다. 그 모습은 유럽의 시인들에게 딱 알맞은 소재가 되었다. 하산의 일화는 각색되면서 전설이 되어, 끝내 "어새신 = 암살자"라는 인식마저 낳아버린 것이다. 오랜 세월을 걸쳐 과장된 그들의 존재는 신화 속의 영웅들 못지않은 환상이 되어 현대에 정착됐다.

   수많은 이야기에 나타나는 산상노인 "핫산 사바흐". 그것은 정체 없는 어새신의 실력자이며, 교단의 우두머리가 된 자는 모두 그 얼굴과 모습을 모방했다고 한다. 아니, 그 이외의 모습은 용납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 본편의 성배전쟁에서 서번트 어새신은 모두 이 "산상노인"이 소환된다. 대를 바꿀 때마다 태어나는 하산 사바흐. 수십 명이나 있는 우두머리 중 누군가가 하산으로서 현대에 소환되고 있다. ……하산이라는 대명사가 되기 전의 이름, 암살자가 되기 전의 진짜 모습과 이름을 잃어버린 채.



여담

⇒ 은경의 핫산. 혹은 무혈의 핫산. 클래스 변동에 따른 기초 스테이터스는 다음과 같다.


 어새신 : 근력 D / 내구 E / 민첩 A+ / 마력 C / 행운 B / 보구 C

 캐스터 : 근력 D / 내구 E / 민첩 A / 마력 A+ / 행운 C / 보구 B


   ……그렇다. 서번트 리스트에서도 표시하지는 않았으나, 이 핫산에게는 캐스터 클래스의 적성이 있다. 숨겨져 있던 이유는 캐스터 클래스로 현계할 경우 단순히 외형뿐 아니라 진명까지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렇게 극적으로 변하는지는 추가될 키워드를 참조.


   어새신으로서의 핫산을 평가하자면 여러모로 까다롭다. 기본적으로 허상경정을 이용한 카운터 외의 공격능력은 전무에 가까우므로 어떻게든 공격을 받아야 하는 데다가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상대방도 당연히 어새신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낼 것이므로 리스크가 대단히 높다. 대신 보구의 특성상 랭크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공격을 되받아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유능하고, 축지와 기척차단의 조합 덕에 생존력만큼은 대단히 높으므로 마스터가 잘 숨어있는 것이 중요.

   반면 캐스터로 현계할 경우에는 의외로 캐스터의 정석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한다.


키워드

◈ 무지

⇒ 일찍이 사람을 죽이는 기술을 연마하는 것에 일생을 바친 광신도들의 집단이 있었다. 어새신. 자신을 지우고 핫산 사바흐라는 이름을 칭하는 두령을 내세운 지 어언 수 세대. 점차 인간의 도를 넘어서 격화한 전쟁의 시대에, 그들 또한 그에 걸맞은 업에 도전했다. 진(Jinn)이 깃든 아이 - 세심하게 준비된 모체에 잉태되었을 때부터 수많은 주술적인 처리를 가하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직 햇빛을 보지 못한 눈을 도려낸 후 그 틈으로 진의 정수를 흘려 넣는다. 모든 악의를 평등하게 돌려주는 아이 - 차기 '핫산 사바흐'의 탄생이었다. 그렇게 아이는 태어난 그때부터 핫산 사바흐로 길러졌다. 암살자로 활동하기 위한 지식 이외의 어떠한 것도 배우지 못한 채.

   새로운 핫산 사바흐의 활동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어린아이라 하여 칼을 거둘 여유가 있는 시대가 아니었고, 대상이 해골 가면을 쓰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했다.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던 나쁜 사람들이 어느새 스스로 목에 칼을 찔러넣고 죽어버린다. 광인의 악몽에나 나올법한 광경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어린 '핫산'은 지나가는 길의 뒤로 수많은 시체를 쌓았다.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자아는 그렇게 장로의 꼭두각시가 되어 전장을 배회했다.


◈ 무색

⇒ 소녀가 성장할수록 그 힘은 강력해졌고, 악명은 중동 전역을 울리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방문한 또 다른 전장에서, 소녀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검을 겨누지 않는 전사를 만났다.

   "어찌하여 이런 소녀가 전장에 있는가?"

   고결한 군주의 물음에 병사들은 침묵했고, 소녀는 의아해하며 고결한 군주를 바라보았다.

   "소녀여, 네 이름은 무엇인가?"

   소녀는 솔직하게 핫산 사바흐의 이름을 말했다. 그 외의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없었기에. 병사들의 긴장이 한순간에 고조되었지만 고결한 군주는 손을 들어 그들을 제지하고 말했다.

   "그것은 산중장로의 이명이지 너의 이름이 아니다."

   소녀는 한참을 우물거리다, 다른 이름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고결한 군주는 길게 탄식하고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암살자의 업을 버리고 나와 함께 가자꾸나. 그리하면 내 너에게 이름도, 삶도 돌려주겠다."

   한참을 고민하던 소녀는 고결한 군주의 손을 붙잡았다. 은경의 핫산이 모습을 감춘 날이었다.


   비록 제대로 된 자의식을 형성하지는 못했으나, 살아간 이상 소녀에게도 성격은 존재한다. 지닌 마안의 영향일지, 소녀의 본성 또한 거울에 가까웠다. 살의를 품는 자에게는 죽음을. 증오를 품는 자에게는 미움을. 그리고 - 애정을 주는 자에게는 호의를. 장로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암살자로서는 치명적인 결점이었다.


추가 설정화



망토를 제거한 전신. 가지고 다니는 란도셀 풍 가방 때문에 망토와 가면을 뒤집어 쓰면 곱추처럼 보인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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